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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성적으로 보는 나라별 커피경쟁력

2016.07.25. 오후 03:27 |카테고리 :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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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사랑하고 폭넓은 문화가 형성된 곳을 어딜까? 커피 산업이 발전한 나라는? 커피 생산과 소비가 가장 왕성한 곳은? 커피산업의 경쟁력을 논하기 위해서는 해당하는 지표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진다. 그렇다면 각종 커피경연대회에서 거둔 성과를 중심으로 나라별 커피 경쟁력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지 않을까.

WCE 주관 대회에서 한 번이라도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국가는 모두 19개국이며 이중 최다 우승국은 호주로 총 8회를 기록했다. 호주에 이어 일본, 그리스, 덴마크, 노르웨이가 4회로 두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대만, 영국이 각각 3회씩을 기록했고 한국은 올해 월드라떼아트챔피언을 배출해 우승국가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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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별로 살펴보면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WBC)의 경우 덴마크가 4회. 노르웨이, 영국, 미국, 호주가 2회, 대만, 일본,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아일랜드 각 1회씩 기록했다. 그러나 덴마크는 최다 우승국이지만 4회 모두 2007년 이전에 기록한 것이고 최근 10년 내에서는 우승기록이 없어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파이널 진출자 수를 보면 미국, 호주, 덴마크 3개국이 9회로 최다 진출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영국과 캐나다가 7회, 일본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가 6회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아일랜드가 5회, 이탈리아가 4회, 그리스와 엘살바도르, 스웨덴이 3회를 기록했다. 2회를 기록한 국가는 프랑스, 네덜란드, 홍콩, 과테말라, 인도였으며 대만, 한국, 멕시코, 스웨덴, 헝가리, 스위스, 브라질, 레바논, 러시아, 크로아티아가 1회씩 파이널에 진출했다. 파이널에 한 번이라도 진출한 국가는 29개 국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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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내 성적을 놓고 보면 미국과 호주, 그리고 영국이 우승자나 파이널 진출자 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월드브루어스컵(WBrC)의 경우에는 성적이 고른 편이다. 일본, 노르웨이, 그리스, 미국, 호주, 아일랜드가 각각 1회씩 우승했다. 올해 일본이 우승함에 따라 동양에서는 첫 우승국을 배출했다.

파이널 진출자는 미국, 그리스가 4회로 가장 많았고 노르웨이, 영국이 3위로 그 뒤를, 캐나다와 헝가리, 호주가 각각 2회씩 파이널에 진출했다. 노르웨이의 Odd-Steinar Tollefsen은 3회 연속 출전해 모두 파이널에 올랐고 그중 한 번은 우승을 차지했다. 노르웨이는 그의 진출기록이 곧 자국 진출 기록이 됐다. 일본과 아일랜드는 유일한 파이널 진출자가 우승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월드커피인굿스피릿챔피언십(WCGSC)에서는 그리스가 단연 선전했다. 그리스가 2회 우승, 호주, 프랑스, 헝가리, 러시아 1회씩 우승했다. 그리스 2회 연속 우승했고 압도적인 파이널 5회 진출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영국 4회, 벨기에와 슬로바키아가 3회, 호주, 한국, 브라질, 루마니아, 노르웨이, 이탈리아가 2회씩 파이널 진출자를 배출했다. 대만, 중국, 프랑스, 폴란드, 헝가리, 러시아, 독일, 아일랜드 각 1회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월드컵테이스터스챔피언십(WCTC)의 경우(2009년에서 2012년까지 4년간 데이터 없음) 코스타리카가 유일하게 2회를 기록했고 대만, 헝가리, 덴마크, 영국, 스위스가 1회씩 우승을 나눠가졌다. 코스타리카의 Juan Gabriel Cespedes는 2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코스타리카,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네 국가가 2회씩 파이널에 진출했다.(2008년 이전대회는 파이널 개념이 없음)

월드라떼아트챔피언십(WLAC)의 경우 우승국가로는 호주가 4회로 단연 강국의 면모를 보였다. 한국, 독일, 일본, 그리스가 1회씩 우승을 차지했다.

파이널 진출회수로 따지면 호주에 필적할 국가는 한국으로, 호주와 같이 6회에 걸쳐 진출했다. 일본이 그 뒤를 이어 4회, 독일, 러시아가 3회, 중국, 영국, 폴란드, 태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그리스, 스웨덴이 각각 2회씩 진출했다. 다른 대회에서 보이지 않던 태국과 싱카포르도 라떼아트에는 파이널 진출자를 배출해 동양권의 선전이 보이는 부문으로 분석됐다.

모두 4번 열린 월드커피로스팅챔피언십(WCRC)에서는 루마니아, 노르웨이, 일본, 대만이 각각 한번씩 우승했다.

개인별 기록도 흥미롭다. 호주 Matthew Perger는 두 개 대회에서 우승 한 개 대회에서 준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2012년 WBrC 우승, 2014년 WCGSC 우승. WBC 2013년 준우승) 코스타리카의 Juan Gabriel Cespedes는 2연패를 수립한 선수로 기록됐다.

노르웨이 Tim Wendelboe는 WBC에서 2001년과 2002년 모두 준우승에 그쳤으나 2004년 기어코 우승을 차지했고, 미국의 Michael Phillips도 2009년 3위에 이어 2010년에는 우승을 차지했다.

또 그리스의 Stefanos Domatiotis는 WBC에서는 2010년 6위, 2012년 5위를 기록했지만 WBrC에 도전해 2011년 4위. 2014년에는 우승하는 집념을 보였다. 영국의 James Hoffman은 WBC에서 2006년 5위에서 이어 2007년 우승을 기록했고, WCTC 2008년 5위, 브루어스컵 2011년 2위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반면 캐나다의 Sammy Picolo는 WBC에서 2004년 2위, 2005년 3위, 2006년 2위, 2009년 2위를 기록해 준우승만 3번 기록하는 불운을 겪었다. 캐나다는 Ben Put이 2015년 3위, 2016년 3위를 기록 우승의 한을 풀지 못하고 있다.

 

*출처 : 커피TV (http://coffeetv.co.kr/?p=17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