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커피를 마실까? 커피 결정 장애를 위한 팁
비 오는 날에 사람들이 유독 많이 찾는 음식들이 있다. 막걸리나 파전, 짬뽕이 대표적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비 오는 날엔 커피도 많이 팔린다. 이런 날엔 습도가 높아져 향을 더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향이 강한 음식을 찾게 된다고 하는데 그래서일까? 비가 오는 날이면 평소에 커피를 잘 안 마시던 사람들이 ‘오늘은 어떤 커피를 마실까?’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한다. 이럴 때 질문을 받은 사람은 쉽게 대답하지 못하고 망설…
제대로 구워야 제 맛인 커피
누구나 한번쯤 카페의 갓 내린 커피 향에 이끌려 예정에도 없던 커피를 마신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 커피는 우선 향으로 마시는 음료다. 프랑스 요리가 먼저 눈으로 먹는 음식이듯. 언젠가 프랑스에서 유학하신 분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이 분의 유학 시절 아침 자명종 시계는 다름 아닌 매일 오전 6시 기숙사 근처 카페의 커피 향이었다고. 그 향이 어찌나 매력적인지 본인도 모르게 잠이 깨고 그 카페의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루를 시작했노라고….
내 커피의 집은 어디인가?
팀장님 커피는 회사 옆 카페에서, 우리 팀 막내 커피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그리고 내 커피는 지하철역의 카페에서 온다. 우리의 커피 메뉴는 모두 같은 ‘아메리카노’이지만 그 맛과 향은 모두 다르다. 우리는 서로 본인의 단골 카페 커피가 맛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 주장은 모두 맞다. Coffee Taste에 있어서 절대적인 것은 없으니까. 같은 아메리카노라도 그 맛은 모두 다르다. 심지어 같은 프랜차이즈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