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istarules.maeil.com 위 사진 속 뜨겁게 타오르는 숯을 바라보면, 무엇이 가장 먼저 머릿속에 그려지는가? 누군가에게는 고깃집의 화로가, 캠핑장의 바비큐용 고기가, 찜질방의 숯가마가 떠오를 것이다. 커피를 좋아하고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면 직화식으로 커피를 로스팅하는 장면을 연상할 수도 있겠다. 숯을 보고 있노라면 발갛게 타오르면서 발산하는 연기가 형성하는 특유의 향과 주위를 따뜻하게 만드는 공간의 분위기가 절로 …
올 한 해도 바리스타룰스는 시애틀에서 열린 스페셜티 커피엑스포(SCA), 일본 스페셜티 커피엑스포(SCAJ)와 같은 국제적인 커피 박람회를 비롯해 국내 커피엑스포와 카페쇼 등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최신 커피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라면 한달음에 찾아가 커피 소식들을 발 빠르게 전했다. 세계적인 커피의 도시인 시애틀과 도쿄 카페 여러 곳을 방문 취재하며, 현시대에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카페들은 어떤 커피 철학을 가지고 운영하는지를 소개한 …
‘인스턴트 식품’ 하면 떠오르는 대표 상품, 라면.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은1958년에 출시된 일본 닛신식품의 ‘치킨 라면’이다.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는 명언을 남긴 나폴레옹의 위대한 정복활동에 크게 기여한 최초의 인스턴트 식품, 병조림은 1804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그렇다면 인스턴트 식품 계의 한 획을 그은 최초의 인스턴트커피는 언제 개발되었을까? 이번 콘텐츠에서는 …
“잔에 담겨 덩그러니 탁자 위에 놓인 커피는 단지 사물이다. 그러나 목을 넘어오는 순간, 그것은 나를 지배하는 정서가 된다. 눈을 지그시 감게 만드는 그윽함, 따스한 온기, 때로는 짜릿한 전율… 커피의 향미는 내가 실존하고 있음을 일깨워주는 구체적인 느낌이다. 마음에 떠오르는 감성이 말을 통해 시로 피어나는 것과 같다. 정서, 전율, 감성, 향미, 관능, 감정의 순화. 커피는 시를 닮았다.” 세계적인 커피 로스…
“내게 정신을 차리게 만드는 것은 진한 커피, 아주 진한 커피이다. 커피는 내게 온기를 주고, 특이한 힘과 기쁨과 쾌락이 동반된 고통을 불러일으킨다.” – 나폴레옹 1세(Napoléon I) 프랑스의 위대한 정복자 나폴레옹이 커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한 말로, 그가 지독한 커피 애호가였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게 하는 문장이다. 평소 커피를 마시는 것이 일상이 되어 커피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바리스타룰스가 도쿄에서 열리는 SCAJ(The 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Japan, 일본 스페셜티 커피 연합회)가 주관하는 World Specialty Coffee Conference and Exhibition 2018(2018년도 월드 스페셜티 커피 컨퍼런스 및 박람회)에 다녀왔다. 도쿄 빅사이트 메인홀에서 개최된 SCAJ 2018은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