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보면 쉽게 만날 수 있는 공간, ‘카페’. 카페는 언제부터 이렇게 많아졌고 왜 우리는 카페를 즐겨 찾게 되었을까? 얼마 전 한 케이블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설가 김영하는 우리나라에 카페가 많아진 이유에 대해 “옛날에는 집마다 툇마루가 있어서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곤 했는데 그게 사라지면서 카페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됐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물론 우리가 카페를 즐겨 찾는…
해가 길어진다. 아침, 저녁으로 바람은 적당해서 기분이 좋다. 해 질 무렵 테라스나 옥상에서 보는 노을은 근사하기까지 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자연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고 힐링이 되는 계절이 있다. 그런 계절엔 잘 갖추어진 휴양지나 유명 도시로 떠나는 여행보다는 짧지만, 근교로의 나들이, 동네 뒷산으로의 가벼운 등산, 혹은 바닷가나 휴양림으로 떠나는 여행이나 캠핑 등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1% 커피콩을 찾아 떠난 바리스타룰스의 새로운 광고 영상이 공개됐다. 바리스타룰스 제품에 사용하는 코스타리카 원두 그 중에서도 1% 커피콩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스페셜티 커피가 세계 원두 생산량의 7% 정도라고 하니 전 세계 생산량의 1%에 해당하는 커피콩이 얼마나 까다로운 조건으로 선택되었을지는 짐작이 되고도 남음이다. 이렇게 좋은 원료에 대한 고집이 지금의 바리스타룰스를 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영상을 보고 1% 커피콩의 조건이 무엇인지 …
바리스타룰스가 지난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커피의 메카 ‘시애틀’에서 열린 제 29회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엑스포’에 다녀왔다. 커피 브랜드의 입장으로나, 커피 애호가의 입장으로나 배우고 즐길 거리가 풍성했던 이번 박람회의 생생한 현장을 지금 바로 만나보자. @baristarules.maeil.com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엑스포 입구에서 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SCAA, Specialty…
벌써 5년째 봄마다 커피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2017 서울 커피 엑스포’가 지난 4월 6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 주제는 ‘Taste, 취향(趣向)’,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이해하고 커피를 통한 새로운 경험과 소통 그리고 트렌드를 제시하겠다는 뜻이라고 한다. 커피 엑스포는 원두를 비롯한 다양한 커피 용품 및 자재 전시, 디저트 및 부재료 전시, 교육 및 컨설팅, 바리스타 챔…
“커피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말은 미국의 독립운동가 패트릭 헨리가 남긴 명언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한편에서는 그가 1775년 남긴 명연설의 마지막 문장, “내게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를 누군가가 멋지게 패러디한 것이라고도 말한다. 어느 쪽이 사실이던 간에 커피 대신에 죽음을 원했던 그 사람은 재치 넘치는 묘사로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 길이 남을 명문장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이뿐이랴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