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와 나무꾼이 짝이 되었다가 영원히 이별했다는 이야기.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이라면 이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각자가 디테일한 이야기 내용을 달리 알고 있을 수는 있으나 이야기의 중심적인 흐름은 공유하고 있는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다. 누구나 다 아는 이 이야기를 언제, 어디서, 누가 시작했는지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또 없다. 단지 이야기에 등장하는 배경과 소재들을 통해 그 탄…
비행기로 10시간. 우리나라와 비슷한 경도에 위치해 1시간밖에 시차가 나지 않지만 큰 위도 차로 정반대 계절을 보이는 이 나라. 세계적인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지점의 절반 이상을 문 닫게 한 ‘커피 부심’이 넘치는 나라, 바로 ‘호주(Australia)’다. 호주의 정식 명칭은 오스트레일리아 연방(Commonwealth of Australia)이다. 6개의 자치주와 2개의 특별구로 이루어져 있…
1963년 러시아의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Valentina Vladimirovna) 1967년 보스톤 마라톤 대회 마라토너 캐스린 버지니아 스위처(Kathrine Virginia Switzer) 1974년 아르헨티나의 대통령 이사벨 페론(Isabel Peron)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바로 최초라는 벽을 무너뜨리고 나온 여성들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지난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펼쳐진 2018 세계바리스타챔피언십(World Bari…
비행기로 약 12시간. 서유럽 끝자락에 위치한 네덜란드.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오렌지 군단’으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풍차의 나라’로, 2002년 월드컵의 지켜봤던 국민들은 히딩크 감독의 나라로 잘 알려진 곳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네덜란드(the Netherlands)’의 정식 명칭이 ‘네덜란드 왕국(Kingdom of the Netherlands)…
저렴한 임금과 풍부한 노동력으로 제조 산업의 대표 국가였던 중국이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으로 IT 강국으로 떠오른 지 수년이 지난 지금. 아프리카와 중남미 국가들이 강세인 커피 시장에서도 중국 커피가 급성장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올여름 휴가로 중국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보이차(普洱茶)와 자스민차(茉莉花茶) 대신 오늘 다룰 중국 커피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BestforBest/shutterstock.com 전통적으로 차(茶, tea)…
‘긱 시크(Geek Chic)’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긱 시크는 ‘괴짜’라는 의미의 ‘긱(Geek)’과 ‘세련된’이라는 의미의 ‘시크(Chic)’의 합성어로 일반적으로 독특한 괴짜 패션을 의미한다. 긱 시크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트렌디한 패션업을 떠올리기 쉽지만 의식주(衣食住)의 식(飠)을 담당하는 요식업 역시 긱 시크라는 단…